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출판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궁금해한다.
출판사와 계 약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고를 쓰기만 해도 되는 건지,
원고를 완 성하고 나서 출판사를 찾아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자비출판을 준비해야 하는 건지 궁금한 점이 많아도 출판에 대해
알지 못하 면 답답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고
출판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일반적인 출판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Planning: 쓸거리 찾기 및 모으기,시장조사,콘셉트와 주제 결정 및 자료 정리,출판 기획서작성
2. Writing: 가제목 결정, 목차 정리, 머리말 쓰기, 본문 쓰기
3. Publishing: 편집, 제작
4. Marketing: 홍보, 광고
Planning: 계획 세우기
‘책쓰기를 위한 계획’은 책의 모든 것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소재가 되는 쓸거리 를 찾는 것에서부터 출간 후의 마케팅까지
전체 과정을 먼저 생 각하고 준비하는 작업이다. 당신의 책을 구입해서
읽어줄 타깃 고객을 정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이미 출간된 유사한 책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차별화 요소를 찾아내는 단계이기도 하다. ‘Planning’ 단계에서 수행해야 하는 것들을 정 리하면 다음과 같다.
쓸거리 찾기 및 모으기
‘어떤 내용의 책을 쓸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자료 를 수집해야 한다.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고 해서
그리고 반드시 써야 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시작한다면 시간 낭비가 될 뿐이다.
우선적으로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 을 쓰는데
필요한 쓸거리를 찾아내서 모아야 한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쓸거리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신문, 잡지, 책, 광고, 블 로그, 카페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시장조사
우선 대형 서점으로 시장조사를 나가라.
당신이 정한 쓸거리 와 유사한 책이 있는지 확인하라.
유사한 책이 없다면 블루오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신에게는 행운이다. 하지만 유사한 책이 있다면,
레드오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유사한 책들을 비교 분석하고, 잘 팔린 책과 안 팔린 책의 원인을
생각해보면서 그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 또한 그 책들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디자인과 편집 상태까지 꼼꼼하 게 살펴봄으로써 당신이
쓸 책의 방향에 대해 미리 생각해봐야 한다.